Friday, August 13, 2010

맛있고 훌륭한 가격! 오스트레일리아산 대하

오스트레일리아에는 태즈메이니아는 물론 전국적으로 가장 붐비는 대형 쇼핑센터 매장 운영 업체가 2개가 있다.

 

하나는 Coles고 나머지는 바로 Woolworths다.

 

왠만한 지역에는 두 매장이 꼭 있으며, 여기에 태즈메이니아는 저가형 매장인 Chickenfeed라는 브랜드가 따로 있는 경우가 많다.

 

지역적 특색에 따라 각 주마다, 할인 하는 것이 매번 다르고, 파는 것도 다르다.

가령, 태즈메이니아는 엄청 심한 검역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타지역에서 오는 꿀이며 감자는 전량 폐기해야 하므로, 무조건 태즈메이니아산 감자와 꿀만 살 수 있다.

 

여기에 태즈메이니아쪽에서 만날 수 있는 연어 및 새우와 같은 풍부한 해산물이 그대로 매장에 반영되어 싱싱한 해산물이 매번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오늘 포스팅 할 주제는 바로 대하다.

 

한국에서는 1Kg 당 최소 3만 5천원, 적어도 제대로 된 급냉 대하의 경우 7만원은 줘야 먹을 수 있는데, 여기 태즈메이니아는 할인 안해도 25달러면 충분히 살 수 있다.

 

이번에는 아예 10달러를 할인했는지라 1Kg에 15달러였으며 550g을 사서 대하구이와 면류를 해먹었는데도 2/3은 남았기에 또 해먹을 생각이다.

 

단돈 8.76$에 550g 대하를 구입했다.

 

과연 충분한 양의 대하를 구입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전기구이판에 소금을 뿌리고,

 

대하를 꺼낼 준비를 했다. 저 초록색과 붉은색 빛이 도는 싱싱해 보이는 대하를 보니 벌써 군침이 돈다.

 

 

전기구이에 대하를 올려놓으니 지글지글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기다라는 시간동안 정말 맛있는 대하를 먹을 생각만 하니 군침이 더욱 돌기 시작했다.

 

 

어느새 완연한 붉은 색이 돌기 시작하는 대하!!!!!

 

 

맛있고 영양 많은 대하구이가 조금씩 준비되는 동안, 보다, 얼큰한 맛을 위해 신라면을 공수해 대하를 넣고 끓였다. 부글부글 끊은 대하또한 붉은 색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부글부글 끊이는 과정을 거쳐, 정말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대하 해물면요리가 완성되었다.

 

 

그사이 완벽하게 익은 먹음직스러운 대하 구이도 준비 완료 되었다.

 

 

지글지글 굽는 과정과 부글부글 끊이는 과정을 거친 대하요리 코스, 정말 눈이 즐겁고 코가 즐거운 대하 요리가 눈앞에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바로 그 맛은???!!!!!

 

 

대하구이는 하나 하나 껍질을 까서 먹고, 대하 면요리의 경우, 그냥 씹어먹어도 무난할 정도로 그 껍질이 씹는 재미가 있을 정도로 잘 요리 되었다.

 

 

어느새 대하를 모두 먹었다. 정말 훌륭한 맛! 영양 만점의 대하를 훌륭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니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

 

혼자 먹어도 좋지만, 손님이 올 때, 대접하면 좋은 음식이라 강력하게 추천한다.

2 comments:

  1. 정말 싱싱하고 먹음직스럽네요

    여기서 타즈메이니아산 대하 살려면 싸게사야 1kg에 24~28불은 줘야하던데..

    가격도 참 저렴하네요.



    타즈메이니아도 싱싱한 자연산 음식먹기에 최고인거 같아요.

    청청지역인 느낌이 팍팍 옵니다.



    근데 머리부분은 안드시나봐요? 전 머리까지 다 먹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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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식빵이 - 2010/08/18 21:06
    저도, 이 싱싱한 대하를 쉽게 먹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종 농수산물의 경우 지역마다 가격이 참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머리까지 드신다고 하니 저도 한 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

    블로그 정말 하면 할 수록 빠져드는 느낌인데, 혹시, 어떻게 하면 관리 잘 할 수 있나요? 쉬운 방법 없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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